2026년, 체육행사 해후(邂逅)
여름같은 봄날,
4월 따사로운 햇살 아래
반세기 인연을 이어온 벗님들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한자리에 모였지요.
이역만리 타국(印尼)에서,
대구, 예산, 평창 곳곳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그 정성 어린 발걸음마다
깊은 우정과 세월의 무게가 담겨 있었습니다.
잔을 나누고,
정을 나누며,
땀과 웃음으로 어우러진 하루—
노래와 환성 속에 젊은 날의 우리가
다시 살아났네요.
이 모든 자리가 가능토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신
동기 여러분의 관심에,
전현직 임원 여러분의 노력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석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도와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 고마운 마음, 오래도록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자리마다
오늘의 뜻을 잊지 아니하고
더 정성껏, 더 따뜻하게
여러분을 모실 것을 삼가 다짐드리며.
벗님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26.4.25
[ 재경대구고17 임원一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