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당 지하층을 배드민턴 합숙소로 사용해 왔으나 환기와 채광이 안되고 누수로 실내 습도가 높아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문제가 야기되었다.
관계교사의 건의가 있자 안인욱 교장은 야구부 필승료처럼 독립건물을 건립하고자 했으나 예산마련이 어려웠다.
마침 1998년까지 사용해 왔던 구내이발소가 학생들의 이용이 거의 없고 이발사도 업을 포기한 채 방치하여 더 이상 구내이발소를 둘 필요성이 없음을 알고 이발소로 사용해온 시설을 45,19㎡로 확장하고 침실, 조리실, 보일러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어 합숙소로 개조하여 2000년 6월 29일 준공하였다. 또한 에어컨 등을 설치하였는데 학교 자체예산 5,726,410원을 투자하였다.
또한 교육청에 예산을 요구하여 교육청 지원금 3,080,000원으로 연습대 2대, 심판대, 네트폴, TV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선수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배드민턴 코트매트 설치
전국대회의 경우 반드시 배드민턴 경기장에 설치되는 코트매트를 우리 학교에는 설치하지 못해 선수들의 경기장 적응 실전훈련을 해 오지 못했다.
안인욱 교장은 부산에서 개최된 제81회, 충남에서 개최된 제82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경기를 관전했을 때 대구시 선수들이 다른 시ㆍ도의 선수들에게 뒤지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여러 가지 원인 중 코트매트 위에서 경기를 할 시 마루에서 하는 것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됨을 깨달았다.
이에 안교장은 시교육청 관계관에게 건의를 하고 신상철 교육감님께 보고 드려 설치에 필요한 특별예산 11,000,000원을 지원받아 2001년 9월 10일부터 9월 15일 사이에 설치하였는데 코트매트 Yonex 1조(9,900,000원)와 코트 매트라인 4코트(600,000원)를 10,500,000원으로 설치하여 대구광역시 배드민턴 경기장 중 유일하게 대구고등학교에만 갖추게 되어 초ㆍ중ㆍ대학ㆍ전매청의 선수들에게도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대구 배드민턴선수들의 경기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