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기 대고의 교기는 1958년 5월 3일 구대구고보 당시의 것으로 정하고 3선에 ‘高’ 자를 넣은 것으로 정하여 사용해 오다가 1959년 4월 11일 경고와 교사를 서로 바꿔 현교사로 이전 후 당시 경고가 쓰던 백선(8mm) 한 선을 교기와 교모에 사용해 왔다.
2) 교표 1958년 3월 12일 설립인가를 받아 출발한 본교는, 처음에는 구대구고보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뜻이 있었기 때문에, 동년 5월 3일 대구고보 당시와 같이 ‘高’자에 백삼선으로 교표를 정했다가, 이듬해 경고와 교사를 바꿔 대명동의 현교사로 이전한 후, 4월 11일에 백 삼선은 경고로 넘겨주고 ‘高’자에 백일선(8mm)으로 바꾸었다.


그러다가 1960년 10월 1일부터는, 본교 학생들이 2․28의거의 선봉에 섬으로써 4․19를 거쳐 제2공화국을 탄생시킨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는 뜻에서, 백일선에다가 무궁화 5엽 속에 꽃술처럼 ‘高’자를 넣은 것으로 학교를 상징하는 교표로 삼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교표의 무궁화는 국화(國花)로서 끈기와 인내와 영원한 생명력, 그리고 그 모양이 별과 같은 것은 영원성과 찬란히 빛나는 예지와 미래의 세계를 개척하려는 결의와 행동의 지표를 상징하고, 백일선은 순수와 정의와 힘찬 패기로 우리나라 제일의 고교를 지향하는 의지를 표상한다. 그리고 배지(badge)의 색깔은 당시 2학년(제1회생)은 적색, 1학년(제2회생)은 청색(하늘색), 다음해 신입생(제3회생)은 백색으로 하여 학년을 구별하였는데, 졸업생의 배지를 당해 학년도의 신입생에게 물려줌으로써 학년표시가 바뀌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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